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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고] 2023 3분기
    Blog/a.k.a. Keeplo 2023. 10. 7. 00:20

    모든 일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실망도 크고 몸도 고장나기 시작하는 힘든 기간을 겪었다.


    2023 3분기 회고

    # 일

    앱 서비스 런칭 

    v1.2.3 버전에 이르러서 본격적인 서비스 런칭을 했다. 

    회사에서도 마케팅을 진행하는 만큼 안정성과 기능에 요구사항이 많았고

    촉박한 변경점과 에러처리 미숙으로 발생하는 이슈 해결등 생각보다 힘들었다.

    회사에 적극적으로 시스템에 대한 목소리를 내거나 요구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들이 많다.

    조금씩 개선할 필요가 있고 점점 나아질거라고 믿고 있다.

     

    iOS 파트

    난 아직도 만 1년이 되지 않은 신입 개발자이다. 하지만 회사에서 불가피하게 2 ~ 3년차도 안할만한 책임 업무까지 진행했다.

    회사에서도 많은 부분을 고려해서 업무 분담이 생길 예정이다.

    앞으로는 업무에 책임이 줄고 기술과 기능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

     

    커리어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나온 Swift 5.9 / iOS 16 버전 파악이라거나,

    이미 구현한 기능들도 기초적인 부분을 많이 놓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메모리 누수 이슈, 스레드 관리, 상태 공유 영역처리, Combine 이해 등등 

    일정과 기능 구현에 치여 계속 놓치는 부분들이 생기고 있다. 

    깊게 공부하고 블로그로 정리도 하면서 하나씩 쌓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Swift 언어 교재의 새로운 개편 버전을 위한 자잘한 체크사항을 돕는 일도 진행했다.

    기능과 기술에 검증이 중요하다는 점은 물론이고 온전한 자료를 만들어 내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또 내가 iOS 개발자로써 얼마나 많은 부분을 놓치고 사는지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인 개발자와 사이드 프로젝트를 킥오프 했지만, 갖은 핑계로 미루면서 진행을 하지 못했다.

    하반기에는 조금씩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개인 프로젝트도 변화를 주려했는데 결국 하나도 진행하지 못했다.

    위에서 언급한 사이드 프로젝트와 지인 도움 덕분에 내가 사용한 Tuist는 정말 잘 모르고 사용한 느낌을 받았다.

    개인 프로젝트는 어찌보면 다양한 기능과 앱 서비스로써 경험이 주된 부분이다 보니

    앞으로 하반기에 ML 기능을 추가하거나 Admob 추가 등 표면적인 기능 추가를 해볼 예정이다.

     

    고대하던 컨퍼런스 세션 발표를 경험했다.

    let us: GO! 2023 fall 행사에 정말 감사하게도 세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무사히 발표를 마쳤다. (회고)

    발표 하나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음 감정과 깨달음을 경험했고 좀 더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여 행사>

    - 23.07.18/ KWDC 2023

    - 23.07.24/ 잔디콘: Season 8

    - 23.09.09/ let us: Go! 2023 fall - 연사자 참여

    - 23.09.13/ Apple Event (Online)

     

    # 생활

    생활

    7월 중순에 자동차가 생겼다. 사촌형이 처분하려던 중고차를 얻게 되었다. 

    장롱면허였기 때문에 연수도 받고 주말이면 새벽에 회사라거나 모교 라거나 전에 살던 동네라거나 틈틈히 운전연습을 했다.

    앞으로 팔당, 양평 등 이쁜 카페를 다녀보려고 한다. 

     

    7월 말부터 피부과를 좀 다녔다. 심해지지 않으려면 격렬한 운동을 하는것 자체도 안된다기에 

    운동도 잠정적으로 못했다. 아무래도 컴퓨터 앞에 오래앉는 게 문제라고 생각해서 

    회사에서 점심먹고 옆에 백화점 산책을 한다거나 1시간에 한번씩 꼭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야곰 지인들과 네트워크 학습을 하는 스터디를 진행했다. 

    사실 결정한 당일 해야되는 일이 더 생겼고 나는 나름 모두 해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욕심이었다.

    결국 스터디는 중간에 그만 두게 되었다. 스터디원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교재 개편 돕는 일을 마치니 발표 연사 선정이 되었고 발표 준비에 정신을 쏟다가 체력이 많이 떨어진건지

    코로나까지 걸려서 격리도 됐었다. 업무 때문에 3일만 쉬고 칼복귀 했는데 이틀간 정말 밥먹는 시간 제외하고 쉬지 못했다.

    번아웃이라도 온건지 주말동안 정말 멍하게 지내다가 월요일엔 연차도 소진하고 쉴 수 밖에 없었다.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다보니 살도 찌고 무엇보다 단것, 탄산 등등 몸을 상하게 하는걸 너무 먹었는지 

    위가 또 고장나버렸다.

     

    이번 3분기는 건강관리 실패한 기간이 아닌가 싶다. 운동을 2개월 정도 못하니 온몸이 삐걱대기 시작했다.

    다시 PT 시작하면서 체력과 건강을 되찾아야겠다.

     

    독서

    요즘은 누가 취미가 뭐냐 하면 독서라고 대답한다. 동영상 플랫폼으로 멍때리는 시간은 줄이고 최대한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빠르게 읽었던 책인데 중요하다 생각해서 다시 읽거나 정독으로 밑줄치며 정리하면서 책을 읽는 경우가 많아졌다.

    투자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이다.

     

    #책

    <IT>

    - Combine: Asynchronous Programming with Swift / Kodeco

    - Modern Concurrency in Swift / Kodeco

    -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네트워크 원리

    - Kakao AI Report

    - 원 디바이스

     

    <투자/경제>

    - 부동산 투자 수업 - 실전편

    - 보도섀퍼의 이기는 습관

    - 부동산 투자 수업 - 기초편

    -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

    - 트렌드 코리아 2023

    -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경제학

    - 어원으로 배우는 경제 이야기

    - 부의 추월차선

    -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 회계학 콘서트 1

     

    <자기계발>

    -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된다면

    - 시간을 지배하는 절대법칙

    - 하인리히 법칙

    -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자서전>

    - 나는 장사의 신이다

    - 아르헨 벵거 자서전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기타>

    - 규칙없음

    - 바보의 세계

    - 죽음의 수용소에서


    다시 돌아보면 대학교때 오히려 소위 갓생?!을 살았던 것 같다.

    동아리에 열정을 쏟았고 잘해냈다. 수업 출석 모두 잘하고 저녁엔 운동도 하고 도서관에서 복습과 정리를 매일했다.

    시험기간도 1학년때나 벼락치기를 했지 오히려 평일에 다 했기 때문에 시험 기간엔 피시방을 가고 놀았는데도 장학금을 탔었다.

     

    지금 일이 힘들다는 핑계로 스트레스 관리 못하고 그냥 단순히 눈 앞에 즐거움만 쫒으면서 책임감 없는 생활을 이어온 것 같다.

    이번 하반기에는 최대한 하루 일상을 소중히 또 계획적으로 쪼개서 조금씩 조금씩 해내는 그런 생활패턴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떤 문제도 한번에 풀 수 없다. 차근차근 해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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