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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고] 2023 2 분기
    Blog/a.k.a. Keeplo 2023. 7. 1. 23:35

    이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여름이 다가온 것 같다. 

    회사 입사하고 반년이 지난시점이다. 

    적응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정신이 없는것 같다.


    2023 2 분기 회고

    # 일

    앱 출시

    23년 5월 11일 

    내 커리어의 역사로?! ㅎㅎ;; 개인 앱 출시, 동아리 팀 앱 출시에 이어 세 번째 앱 런칭을 했다.

    이번 앱 출시는 개인 앱 출시 만큼 모든 부분을 내가 처리하기도 하고..

    심사 요청과 스크린샷 등록 등, 기타 많은 영역을 다른 분야 팀원에게 맡긴 경험을 했다.

     

    팀 리딩

    프로토타입 형태의 앱 이다 보니, 많은 지원이나 체계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는 경험을 했다.

    정말 많이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 대한 푸념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해결하기 위해 정말 고분 분투 했다.

    일면식도 없는 시니어 개발자에게 찾아가기도 했고 안면 있는 개발자 여러분에겐 정말 조언을 많이 구했다.

     

    Git Branch 전략 / 각종 컨벤션 / 팀 문화 - 코드리뷰, 스크럼, 스프린트 / 업무 프로세스 관리 설계 - 노션 칸반, 디스코드 서버 구축 /

    UI Framework 선정 / 아키텍처 설계 / CI/CD 구축 - Xcode Cloud / Build Configuration 셋업 - dev, staging, test, prod /

    Firebase AppCheck, Distribution, Analytics / Google Cloud Storage, Admob / AppStoreConnect 관리 - 관리자 / 

    뭔가 회고이다 보니 내가 뭘 했나 하나씩 적어봤다. 쉬운건가.. 당연한건가.. 모르겠다.. 무튼 힘들었다...

     

    앱 출시는 내가 경험이 있어서 가능하지만,

    서비스가 되어야하는 프로덕트를 만들어내는 건 내가 감당 불가능한 영역도 많았다.

    서버 구축, 보안 등등 아직도 걱정이 많은 부분은.. 해결 할 수 있을까?..

     

    팀 운영에서 팀원 간에 관계에서도 쉬운일은 없었다.

    입사일이 세 명 중 가장 늦은 내가, 입사부터 커리어 자체가 7개월차인 내가
    앱 출시를 목표로 팀 리딩을 한다는 건 정말 쉬운일은 아니다. 따로 직책이 없는 상태에서 리딩을 한다는 건 정말 끔찍하다.

     

    회사에 이런 많은 상황들을 해결해주길 요청했고, 다행히 긍정적인 대응을 해주고 있다...

     

    커리어

    iOS 개발자로써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점점 깊어졌다.

    오히려 WWDC23 이전에는 클라이언트 앱 개발자로써 커리어는 UI 구성하고 서버와 잘 소통하며 앱을 효율적으로 동작시키는 것

    이런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MAU가 몇십 몇백만 나오는 서비스가 아니라 프로토타입을 만들다보니 커리어 고민이 많았었다.

    하지만 AI/AR/XR 등등 새 바람이 불어온다. 

     

    개인적인 견해로 AR/XR은 웹이 대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대에 앱 개발자는 필요한 인력이며, 앱 개발자는 디바이스의 모든것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WWDC를 기점으로 현재 환경이 좋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이 회고를 쓰기 전까지 VisionOS와 RealityKit을 다뤄보며.. 이걸 유니티에서 다 되는데.. 

    내가 경쟁력이 있을까? 하며 다른 스타일로 고민은 이어져 가고있다.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의 목적은 취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커리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참석한다. 사실 닥치는 대로 모두 참석하는것 같다.

    많은 개발자를 만나고 다양한 회사에서 관심있는 기술과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앞으로는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해서 내가 해온 기능들에 대한 정리를 하고 발표하는 경험도 해볼 계획이다.

     

    <참여 행사>

    - 23.03.25/ let us: Go! 2023 Spring

    - 23.05.20/ Seoul iOS Meetup

    - 23.06.03/ 개발자 글로벌 커리어 컨퍼런스

    - 23.06.05/ WWDC23 Watch Party

    - 23.06.24/ 2023 adiOS Summore

    - 23.06.29/ 개발자, 한달에 책 한 권 읽기 모임

     

    # 생활

    생활

    1분기에는 다음 패턴이었다.

     

    05:30 기상 - 7시 도착 - 8시 업무 시작 - 17시 퇴근 후 운동 

     

    이 시스템에 문제점은 빡센 업무 후 현타가 오면 운동을 많이 빼먹는 다는 점이었다.

     

    05:00 기상  - 새벽운동 - 9시 출근 - 18시 퇴근

     

    좀 더 간단하고 30분에서 1시간 강제 새벽 야근?! 손해가 없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하던 출퇴근 시간이 복잡한 시간에 하게되어 약 2시간으로 소요시간이 바뀌었다.

    그래도 아침에 운동을 더 많이 간다 (전날 일정으로 늦게 자면 못한다) 그리고 9시 반에 자야한다.. ㅎ;;  

     

    아침 운동은 부자들의 공통된 습관이라던데.. 체중 감량도 하고 부자도 되려고 한다.

     

    독서

    물론 내 선택으로 후회는 없지만 중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날때면 뒤쳐진다고 느낀다.

    커리어를 시작한지 1년도 안되었지만, 다른 주니어처럼 차분히 실력을 쌓기에는 조급함이 앞선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모아놓은 돈이나 다양한 경험들이 내 친구들보다 뒤쳐진다. 항상 도와주는 친구들에게는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이런 환경에서 내가 택한 방법은 독서이다.

     

    군대 있을때나 책을 많이 읽었지 1년에 3권도 안읽은거 같다.. 하지만 요즘 2~3일에 한권을 읽고 있다..

     

    사실 개발 관련, 커리어 관련 + 금융 및 자산관리 / 요 주제만 많이 보고 있다..

    선택과 집중... 인문학과 철학은.. 다음생에...

     

    '희망' '소망' '사랑' '아름다움' 같은 단어보다 '증명' '실천' '달성' '가치' '돈' 같은 단어만 접하고 있는 요즘이다.

    명색이 랩 동아리 회장 출신인데.. 내 단어들은 '낭만'이 없는게 현실이다.. 요즘은 '낭만'을 '돈'으로 살 생각을 하고 있다.

     

    #책

    <개발>

    - 스윗한 SwiftUI

    -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 O'Reilly 온디바이스 AI

     

    <기획>

    - 제품의 탄생 <- 혹시나 혼자서 또는 리딩을 하는 개발자라면 필독 추천, PM 대상 책이라 좀 어렵긴해요..

    - 린 모바일 앱 개발 <- 마찬가지로 혼자서 또는 리딩을 하는 개발자라면 필독 추천

     

    <커리어>

    - 나는 주니어 개발자다

    - 개발자의 글쓰기

    - 필독! 개발자 온보딩 가이드 <- 주니어 개발자라면 필독 추천

     

    <비 개발>

    - 돈의 속성

    -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 The System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 차가운 자본주의

    - 올바름이라는 착각

    -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하는가


    2023년은 6월부터 만 나이가 시행된다. 물론 난 생일이 이미 지나서 내 나이에서 1살 밖에 안 줄었지만...

    올해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나를 돌아보면 정말 열심히 잘했다고 칭찬해줄 만하다.

    그렇지만 그만큼 남들보다 준비한 기간도 길었고 다른 면에서 늦은 출발을 했다.

    물론 같은 수준이 되어야하는 법도 없고 그게 내 목표도 아니다. 

    오히려.. 지금 가진 계획과 목표는 더 힘들 예정이고 더 어렵다.

     

    딱 어제보다 발전한 오늘을 만드는게 목표다.

    올해가 끝나는 시점에서 얼마나 바뀌었을지 미래에 내게 질문을 남기며 회고를 마친다.

     

    "살뺐냐? 계획한 돈 모았냐? ... 여친있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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