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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k]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 김병완 저
    Archive/Log 2023. 5. 15. 22:31

    요즘 출퇴근 시간에 휴대폰 사용은 줄이고 독서를 하고 있다.

    그리고 독서 후 정리하며 내용을 한번 곱씹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읽은 책을 한번 정리하거나 좋은 내용이 있다면 부분 부분 기록해보려 한다.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 YES24

    “언제까지 100년 전 독서법으로 독서를 할 것인가!”『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으로 10만 독자의 인생을 바꾼 김병완이 소개하는 최강의 독서 기술, ‘플랫폼 독서법’과거에는 한 권의 책을

    www.yes24.com

     

    플랫폼 리딩

    저자가 독서에 관해 탐구하고 유명인들의 독서법을 연구한 결과 "플랫폼 리딩" 을 정의하고 소개한다.

    기존에 한권씩 읽는 파이프라인 식 독서가 아니라 플랫폼을 구축하는 독서를 의미한다.

     

    초연결/초지능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데 AI 신경망이 떠올랐다.

    결국 한 권을 넘어 여러권에 책에서 필요한 지식을 방대하게 얻어 하나의 결과(플랫폼)를 얻어 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단순한 병렬 독서가 아니라 목표를 두고 그에 맞는, 필요한 지식을 여러 책에서 습득해 나가는 독서법이다.

     

    커넥토 리딩 : 연결을 통한 네트워크는 더 많은 연결과 가치를 만든다.

    독서의 운동능력

    독서의 본질은 글자 인식이 아니라 뇌의 사고 작용에 있고, 이해 decoding 가 아니라 사고 thinking 이라고 표현한다.

    내가 독서에 관해 어떻게 생각했나 돌아봤다. 아무 생각도 없었다. 

    뇌를 깨우고 글자가 아니라 내용을 의식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글자가 뒤죽박죽인데 읽히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결과 예시도 흥미로웠다.

    정약용 선생의 블로깅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다산 정약용의 <두 아들에게 답함> 이란 편지에 독서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모름지기 강구하고 고찰해서 그 정밀한 뜻을 얻어야 한다. 생각날 때마다 즉시 기록해야만 실제로 얻은 바가 있다.
    진실로 소리 내서 읽기만 하면 또한 아무 이득이 없다. - 정약용, <반산 정수칠에게 주는 말>

    이 내용을 읽자마자.. 블로그가 떠올랐다.

    요즘 사소한 기록이라도 블로그에 남기며 내 지식의 발자취를 남겨야겠다 생각했던 시기였다.

    많은 선배 개발자 분들이 했던 말과 다른게 없다.

     

    "

    API를 사용하기 위해서 /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해서

    공식문서와 블로그를 / 책을

    읽고 습득한다.

    "

     

    문장이 완성되는게 살짝 소름이다.

    개발자라는 내 직업이 이 책에서 원하는 플랫폼 독서법이 가장 필요한 직무는 아닐까 생각했다.

     

    마지막 습득한 지식의 체득은 다산 정약용 선생부터 21세기 선배 개발자들이 똑같이 말하는..

    "생각날 때마다 즉시 기록해야만 실제로 얻은 바가 있다." 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개발자가 되자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원하던 직업을 가졌음에도 그만두는 경우를 여러번 보았다.

    이미 개발자를 너무나 잘해내던 친구의 일상을 피부로 느끼는 행운이 있었다.

    성공한 개발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누구나 들어본 회사에서 큰 문제없이 잘 근무하는 개발자 친구의 삶을 보고 느끼고 따라했다.

     

    적응이 쉽진 않지만 지금도 나태하지만 내 기준에 성공한 개발자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했다.

    교육을 통해 '배운 인간'이 되는 것이 주된 목표가 아니라.
    진정한 교육의 목표는 '계속 배우는 인간'을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숙해도 얼어죽지 않을 캘리포니아로 가서, 300 달러를 다 쓸 때까지 시립도서관 근처에서 먹고 자며 오직 책만 읽은

    에릭 호퍼의 메시지를 인용하며 저자는 배우는 방법은 독서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독서 더 나아가 플랫폼 독서로 가치를 얻어내기를 권장한다.


    요즘 살 뺀다고 운동까지 하니 시간이 많이 없었다..

    한정된 시간에 조금 더 빠르게 또는 많이 독서량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읽게 된 책인데

    개발자에게 잘맞는 독서법을 소개 받은 것 같아서 아주 좋았다.

     

    책을 읽는 다는 의미를 넘어 매일매일 쌓여있는 컨퍼런스 영상, 공식문서, Article을 봐야하는

    개발자의 숙명이 플랫폼 독서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너무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 개발자 얘기는 하나도 안나온다.

    성공한 부자 또는 사업가로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는 언급하지만 개발과 연관이 없는 이야기다.

    하지만 개발자라면 한번 읽어보면 나처럼 얻는게 많을 것같다고 생각해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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